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부산 간 안철수 “수술 필요한데 항생제 처방” 새정치 작심 비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부산 간 안철수 “수술 필요한데 항생제 처방” 새정치 작심 비판

입력 2015.12.15 22:51

수정 2015.12.15 23:37

펼치기/접기

“수구보수 아니면 손잡아” 등 인물영입 ‘3원칙’ 공개

순회여론전 첫 행선지로 부산행…정치 세력화 시동

“새정치, 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냄비 속 개구리”

무소속 안철수 의원(53)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고향인 부산을 찾아 정치세력화 시동을 걸었다. ‘독자 세력화’ 전국 순회 여론전 첫 행선지로 부산을 택한 것이다. 17일 광주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을 먼저 찾아 ‘통합’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작심 비판

안 의원은 15일 부산 지역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연쇄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6개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 민심을 얻는 데 공을 들였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탈당 배경과 향후 추진할 신당에 대한 구상의 큰 틀을 제시했다.

미소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15일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웃으며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미소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15일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웃으며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우선 “지금 새정치연합은 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한 정당”이라고 작심한 듯 비판했다. “개혁과 혁신을 하는 척만 하지, 더 큰 혁신을 두려워하고 있다. 조그마한 기득권도 내려놓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내에서 자신의 탈당을 비난하는 것을 두고는 “다른 사람을 무조건 배척하고 비난하는 것이 집권과는 계속 멀어지는 그림”이라며 “물이 천천히 뜨거워지면 따뜻해서 안락하게 있다가 물 온도가 올라가서 죽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안 의원은 또 “제가 의사 출신 아니냐. 지난 9월이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때였다면 11월 병세가 악화돼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건데, 이제 와 항생제 처방을 하면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한다”며 새정치연합을 환자에 비유했다.

안 의원은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와 관련해 인물 영입의 3대 원칙을 공개했다. 그는 “부패에 대해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지 않고, 수구보수적 편에 서지 않는 분이면 어떤 분과도 함께 손잡고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이 주장했던 ‘공정성장론’을 바탕으로 경제와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독자 정치세력화 설계는 핵심 참모인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을 중심으로 박인복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김지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주축이 돼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소장은 경향신문 통화에서 “옛 진심캠프 일원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는 현재 팀은 ‘마중물’ 역할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순회 세력화 돌입

안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청년창업가와의 간담회를 열고 보육시설인 ‘이삭의 집’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도 잊지 않았다.

안 의원은 부산 방문에 이어 17일 ‘야권의 심장’인 광주, 다음주엔 대전을 방문하는 등 전국을 순회하며 세몰이를 이어간다.

이에 맞춰 전국 조직도 재정비되고 있다. 광주에선 안 의원 측 지지자들의 모임인 ‘시민네트워크 무등’이 17일 창립된다.

같은 날 수도권에선 박왕규 이사장을 비롯한 총선 예비후보 3명이 당원 1000여명을 이끌고 탈당한다. 안 의원 측은 탈당 규모가 최대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