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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쇠’ 세월호 청문회…아들의 마지막 모습 공개

입력 2015.12.16 18:55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등 ‘모르쇠’로 일관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사흘째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YWCA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동수 학생의 아버지 정성욱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목포해양경찰청으로부터 건네받은 아들의 수습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리는 3일째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나온 세월호 유족 정성욱 씨가 아들이 시신 사진 공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명종PD yoopd@khan.co.kr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리는 3일째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나온 세월호 유족 정성욱 씨가 아들이 시신 사진 공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명종PD yoopd@khan.co.kr

세월호 피해 가족들은 참사 현장에서 목격한 구조당국의 수색구조의 문제점, 정부 등의 피해자 지원조치의 부적정성 등을 지적하는 가운데 마지막 발언으로 정씨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해야 할지 많이 망설였다”며 “가족분들 중에서도 아이들을 안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씨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옛말이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도 가슴에 묻을 수가 없다”며 “동수를 처음 봤을 때 목포해양경찰청에서 들고 온 사진을 위원님들이 한번 보시고 저희 가족들이 아이들을 묻을 수 있도록 해달라. 끝까지 진실 규명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청문회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렸고, 이석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도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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