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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대 초저가폰 ‘화웨이 Y6’ 써보니…‘싼 티’ 안 난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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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대 초저가폰 ‘화웨이 Y6’ 써보니…‘싼 티’ 안 난다고 전해라~

입력 2015.12.28 11:54

수정 2015.12.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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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대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 제대로 성공을 거둔 제품은 올 9월 나온 ‘루나’였다. 이후 구글이 선보인 ‘넥서스 5X’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 전용폰으로 16일 출시된 화웨이의 ‘Y6’는 중저가 바람 속에 등장한 출고가 15만원대의 ‘초저가폰’이다. Y6를 직접 사용해봤다.

처음 손에 쥔 느낌은 ‘저가폰 같지 않다’는 것이다. 부드러운 재질의 플라스틱 본체를 금속 테두리가 감싸고 있어 쥘 때 안정감이 있다.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착탈식 커버나 앞면 유리의 가공과 마감도 고급 스마트폰 못지않다.

[써보니] 15만원대 초저가폰 ‘화웨이 Y6’ 써보니…‘싼 티’ 안 난다고 전해라~

두께가 8.5㎜로 두꺼운 편이다. 무게 155g으로, 다소 무거운 감이 있지만 사용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 전원을 켜보니 기능에 따라 그룹별로 가지런히 정렬된 앱(모바일 응용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그간 화웨이 단점 중 하나는 사용자 환경(UI)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Y6는 UI 수준도 개선됐다. 최신 안드로이드 5.1버전의 롤리팝을 운영체제로 넣었고, 직관적이고 간소하게 앱 아이콘을 디자인했다. 기본 제공앱(임베디드 앱)을 최소화해 불편함을 줄였다.

5인치 고화질(HD)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색감도 우수하다. 모바일 메신저, 소셜 미디어, 웹 검색, 모바일 쇼핑 등을 이용할 때 프리미엄 제품과 크게 화질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성능도 양호하다. 소니 BSI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야경 촬영이나 카페 등 조명이 적은 곳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저가폰임에도 파노라마 기능, 셀카 촬영 시 사용되는 ‘스마트 얼굴 인식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에 주변 소리를 10초간 함께 녹음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있는 곳이라면 070으로 시작되는 인터넷 전화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메뉴에서 010을 쓸지, 070을 쓸지 선택할 수 있다. 070을 선택한 뒤 가입돼 있는 LG유플러스 070번호로 로그인하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써보니] 15만원대 초저가폰 ‘화웨이 Y6’ 써보니…‘싼 티’ 안 난다고 전해라~

Y6는 성능이 뛰어난 제품은 아니다. 시스템 메모리가 1기가바이트(GB)인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앱 실행속도나 인터넷 검색 속도 등 메모리가 많이 요구되는 작업에선 아무래도 속도가 느리다. ‘도미네이션즈’와 같은 최신 게임도 실행은 가능하지만 실행 속도가 느리고,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 고용량 콘텐츠가 많은 요즘 추세에 기본 제공되는 8GB 내장 메모리는 부족한 느낌이 든다. 다만 외부 메모리를 꽂아 최대 128GB까지 확장해 쓸 수 있다. 2200mAh의 배터리 용량도 조금은 부족하지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보완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나 고사양 게임 등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Y6를 쓰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월 3만원대 요금제에만 가입해도 공짜로 Y6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Y6의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시장도 중저가폰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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