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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연일 시끌시끌

입력 2016.01.27 22:45

수정 2016.01.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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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행원 ‘안·이희호 여사 대화 녹취’…공개 사과

최근 언론에 공개된 안철수 의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간 대화 녹취록이 27일 안 의원 측 실무진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은 “큰 결례를 했다”고 사과했다.

창준위 출범 이후 정체성 논란과 내부 갈등에 휩싸인 국민의당이 이번엔 도덕성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창당을 앞두고 위기에 빠졌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안 의원과 이 여사 녹취 건을 조사한 결과, 안 의원 실무진이 녹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녹취록 유통 경로는 파악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무진은 사표를 제출했고 안 의원은 곧바로 사표를 수리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새해 인사차 이 여사를 예방해 15분 동안 독대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언론 보도 후 녹취록 출처를 두고 논란이 계속돼 내부 확인을 했다. 26일 저녁에 녹음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안 의원은 그 전까지 녹음을 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여사에게) 큰 결례를 했다”며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안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낙상을 입고 입원 중인 이 여사를 병문안하면서 용서를 구했다.

국민의당은 전날 부산시당 창당대회 몸싸움 파동에 이어 ‘녹취록 파문’까지 터지면서 침체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획조정회의에서 “아직 제대로 된 정당 모습을 갖추지 못했지만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족하더라도 도와달라. 제3당이 자리 잡으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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