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의원이 당을 탈당해 23일 원외정당인 기독자유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입당을 하면서 “한국 교계가 동성애, 이슬람 문화 침투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며 “신앙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사람으로서 교계에 힘을 보태고자 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전남 무안·신안 지역구 재선 의원이다. 당에서 조직본부장 등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18일 4·13 총선 공천 당내 경선에서 패배해 이후 탈당했다.
이 의원은 박지원계 의원이라서 국민의당으로 간 박 의원을 따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이 작용해 기독자유당으로의 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