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왼쪽)가 14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 김성식 당선자와 인사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는 14일 4·13총선 결과에 대해 “정당 투표 결과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바가 크다고 본다”며 국민의당이 두번째로 높은 정당 지지를 받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당선자들을 축하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 2당으로 만들어주셨고, 특히 서울은 새누리당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 대구경북에서 우리가 두번째 당으로 지지를 받았다. 또 호남에서 특히 광주에서 50% 넘게 정당지지를 받았다”며 “이 점을 유념하고 기대하시는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앞서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이 녹색 바람을 만들어주셨고, 국회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지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저희들 아직 부족하지만 더 분발하겠다. 국민의 변화와 열망을 담아내는 대변자로서 일신 또 일신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선거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다.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더 겸손하게 국민 속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0대 국회에 4·13총선공약평가이행추진특별위원회와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다시 한 번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부터 약속 지키는 정치를 실천하겠다” 선대위 회의에서 총선공약이행점검단 설치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