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대구서 당선된 김부겸, ‘더민주 군기 반장’ 자임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대구서 당선된 김부겸, ‘더민주 군기 반장’ 자임

입력 2016.04.15 21:53

수정 2016.04.15 23:55

펼치기/접기

“원내대표들이 강경파 뒤에 숨는 행태

비겁하고 무책임해 더는 두고 못 봐

이렇게 하면서 나라를 맡겨달라 하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자(58·사진)가 15일 “이제 할 말은 하겠다”고 선언했다. 야권 험지 대구에서 ‘3수’ 끝에 지역 벽을 뚫고 4·13 총선에서 당선된 그가 당 ‘군기 반장’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강경파에 휘둘려 당 지도부가 당론 결정을 미루는 행태에 대해선 “비겁한 풍토”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4·13 선거혁명 정국 주도권 다투는 야권]대구서 당선된 김부겸, ‘더민주 군기 반장’ 자임

당내 강경파들의 독선적 행태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 당선으로 단숨에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김 당선자가 ‘자기 목소리’를 내겠다고 공개 선언한 만큼 향후 당 정체성 등을 둘러싼 논쟁도 예상된다.

김 당선자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강경파를 겨냥해 “말 몇 마디로 당을 망쳐도 제재받지 않는, 스스로 내부를 파괴하고 우리와 국민을 이간질시키는 풍토에 대해 반드시 발언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서 나라를 맡겨 달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정치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특히 “원내대표들의 비겁한 풍토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내대표들이 당론을 결정할 때 보면 (강경파 몇 사람이) 몇 마디 떠들면 (따라가고) 하는데 그런 식 당 운영은 이제 용납 안 한다. 책임지는 사람 없는 그런 무책임한 정치하면 안된다. 원내대표들이 왜 비겁하게 결정을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법안이나 당론에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 분위기에 따라서, 익명에 숨어서 하면서 당론이라 따랐다고 비겁한 변명을 해선 안된다”며 “원내대표들이 표결해서 당론을 정한 게 없다. 그건 비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얘기는 꼭 써달라”고도 했다.

김 당선자는 “(국회의원 각자가) 당당히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정치를 하자는 거다. 그렇게 하지 않고 어떻게 당 체질을 바꿀 수 있느냐”며 “강경파들이 색깔을 드러내는 만큼 온건파도 얘기해야 한다. 당론 결정을 대중에게 맡기지 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경파들이) 진보정당 할 만한 배짱은 없는 것 아니냐”며 “국민들은 그런 불일치를 더 이상 안 보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당선자는 “창당한 지 석 달도 안된 국민의당보다 왜 정당표를 안 줬느냐”며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더민주) 후보에게 표를 줬지만 정당 투표에선 우리를 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은 안철수·문재인 갖고 다툴 때가 아니다. 의회 권력을 우리한테 넘긴 국민들한테 왜 화답을 못하느냐”면서 “20대 국회 개원협상 할 때 깊게 이야기할 상대는 국민의당 아니냐. 여소야대에서 얼마든지 창조적 그림이 가능하다. 우리와 국민의당은 합의할 게 많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이분 저분 눈치 보고 그럴 생각 없다” “당내에서 몇 사람한테 지지 좀 받겠다고 입에 발린 말 할 생각 없다”고 했다. 부드럽고 온화한 평소 화법과 달리 격한 표현을 쏟아낸 것이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