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 교수 “인재 키우는 NIE, 학부모들도 알아야죠”

최상희 기자

경향 후마니타스연구소 ‘NIE 지도자 과정’ 개설

“요즘 교과서는 예전과 달라서, 이젠 부모님들도 신문활용교육(NIE)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가 국어, 사회, 과학 등 개정 교육과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거나 함께할 NIE 활동 요소가 많기 때문이지요.”

정문성 교수 “인재 키우는 NIE, 학부모들도 알아야죠”

오는 15일 개강하는 경향 후마니타스연구소(www.edukhan.co.kr)의 ‘NIE 지도자과정’ 강사로 참여하는 정문성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54·사진)는 지금까지의 NIE 수업이 ‘학교 밖 활동’이었다면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 안 활동’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한국신문협회 NIE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국내 대표적인 NIE 전문가로 꼽히는 정 교수는 신문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 비판적 사고력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에 적합한 교재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는 “교사들이 NIE만 하는 것이 아니어서 교과 수업에서 NIE 관련 활동을 충실히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배우거나 가정에서 도움을 받는 형태의 NIE가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학부모 등 일반인의 NIE 강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정 교수는 “교육 상황이 변화하고 디지털뉴스 시대일지라도 학습자 중심의 수업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가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NIE 강의를 하려는 사람들은 쉽고 편리한 테크닉에만 관심 두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대와 기술이 아무리 바뀌고 발전하더라도 교육 방법은 비슷합니다. 교수법에 충실하면 수업 도구에 상관없이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

한편 경향 후마니타스연구소가 개설한 ‘NIE 지도자과정’은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게 NIE 강사를 양성하는 12주짜리 커리큘럼으로 짜였다. 연구소 측은 “ ‘NIE 지도자과정’은 수강생들이 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 과정 등 3단계를 거쳐 NIE 강사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정문성 교수 “인재 키우는 NIE, 학부모들도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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