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포켓몬스터> ‘덕후’(오타쿠(お宅)의 한국식 조어·마니아를 의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포켓몬 고’과 같은 증강현실 게임이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기관 두잇서베이와 성인 1417명에게 물은 결과, 증강현실 게임으로 만들면 가장 성공할 것 같은 한국의 콘텐츠로 ‘카카오프렌즈’(사진)가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들인 ‘카카오프렌즈’는 37%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34%) 2위,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1%)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프렌즈.
응답자의 61% 한국의 콘텐츠도 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되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포켓몬 고’의 경우 국내에서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속초에 한정돼 있으나 성인의 4%는 게임이 가능한 곳을 방문해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10%는 향후 방문 계획을 잡아 둔 상태고 27%는 가보고는 싶은 마음은 있지만 사정상 가지 못한다고 해 증강현실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났다.
특히 63%는 ‘포켓몬 고’가 정식으로 한국에 도입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반면 국내 도입에 반대하는 이들은 안전사고를 가장 우려했다. 위험지역에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다가 인명사고가 날 수 있고(30%), 교통사고( 23%)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