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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견발표…“친문 싹쓸이는 획일화” vs. “친문 아니라 친민”

입력 2016.08.27 14:57

수정 2016.08.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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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인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이종걸·추미애 의원 (각 기호순) 은 각각 ‘야권통합’, ‘비주류 독립후보’,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마지막 연설을 펼쳤다.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선 이 의원은 “친문(친 문재인) 주류가 최고위를 싹쓸이 하는 것은 강한게 아니라 획일화”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특정 후보의 대리인이 당 대표가 된다면, 그래서 경선 결과가 뻔하다면 흥행에 실패하고 강한 (대선)후보는 탄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추 후보를 겨냥해 “그런 당대표는 심지어 그가 지키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도 부담이 된다”며 “탄핵 가담 등을 서슴지 않는 독선적인 당 대표, 오로지 지지율1위에 의존하는 당 대표는 공정한 경선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어설픈 혁신으로 당 분열의 씨앗을 제공한 실험적 리더가 어찌 엄중한 대선 국면에 우리당을 이끌 수 있겠나”라며 “우리당은 계파에 휘둘리지 않는 공명정대한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김 전 위원장은 “더 이상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 김근태의 민주당이 따로 없다”며 “오직 하나의 더불어민주당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저 김상곤은 김대중 대통령처럼 혁신으로 우리당을 지켰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사회정의를 위해 투쟁하였다”며 “김근태 의장처럼 서민, 청년, 여성, 노인, 민생을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제가 당대표가 돼서 호남을 복원하고, 야권연대를 이루고, 강력한 우리당 후보를 더욱 강한 대통령 후보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연설자인 추 의원이 단상으로 나가자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추 의원은 ‘친문 주류’라는 비판을 의식한듯 “한번도 한눈 판적 없고, 오직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만 믿고 오직 더민주만 지켜온, 21년간 한길만 걸어온 저 추미애, 민주당을 걸어온 ‘친민(친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을 언급하며 ”노무현 대통령께 진 마음의 빚, 당 대표가 돼 반드시 대선 승리로 갚겠다고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또 ”꼭 통합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유언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치우치지 않은 중심추, 균형추 저 추미애가 모든 대선후보가 희망 갖고 무대에 오르도록 무대를 크게 만들겠다“며 ”공정한 경선룰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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