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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행차 음악 ‘행악’ 110년 만에 무대 오른다

입력 2016.08.31 21:22

수정 2016.08.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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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대취타’ 등 재현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국립국악원이 오는 9~10일 정악단 정기공연에서 대한제국 당시 ‘행악’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이 오는 9~10일 정악단 정기공연에서 대한제국 당시 ‘행악’을 선보인다.

대한제국 당시 황제가 행차할 때 연주된 음악인 ‘행악(行樂)’이 110여년 만에 공연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9~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행악, 길 위에 음악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정악단 정기공연을 열어 대한제국 시절의 황실 대취타 등 행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행악은 왕이나 왕비·왕세자가 행차할 때 수반되거나 이와 관련된 음악으로 대취타 등이 대표적 행악에 해당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음반사 빅터 레코드에서 1906년 녹음하고 이듬해 발매한 음반 <황실대취타> <별가락> <국거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이 음반들은 지난해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가 처음 발굴했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에서 복각 작업을 하고 있다. 대한제국 황실 악공들이 연주한 유일한 녹음본이기도 한 이 음반들의 음원이 공연화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국립국악원은 설명했다.

‘황실대취타’는 현행 ‘대취타’와 같은 악곡으로, 기존의 왕실 행악과 달리 불교음악과 민속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접합돼 경쾌하고 빠른 선율이라는 평가다. 이번 공연에선 음반에 담긴 음원과 현행 대취타의 차이를 비교해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악단은 또 대취타 뒤에 붙는 부속 악곡까지 모두 연주하며 궁중 무용에서 반주음악으로 활용된 ‘보허자’는 연주에 노래까지 더해 공연을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 대취타 공연 때의 복식과 달리 조선시대 왕의 행차에 동원된 군악대 복식을 고증해 제작,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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