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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풍계리 3번 갱도 등 6차 핵실험 준비 완료”

입력 2016.09.12 23:18

추가 실험 가능성 잇단 제기

정부는 12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언제든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추가 핵실험설을 제기했다.

북한이 그간 핵실험을 해온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이미 관련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과 관련해 ‘풍계리 지역에서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항상 돼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5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또 하나의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가 돼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취지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2006년 10월9일 1차 핵실험은 풍계리 핵실험장 1번 갱도에서, 2차부터 5차 핵실험은 모두 2번 갱도에서 실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 대변인은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이미 핵실험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되는 2번 갱도 일부 가지갱도나 3번 갱도가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존 핵실험에 사용된 2번 갱도에서 옆으로 퍼져나간 갱도를 이용하거나 아직 사용되지 않은 3번 갱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는 것이다.

문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어느 정도까지 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지난 9일 핵실험 뒤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며 추가 핵실험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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