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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상품전략그룹장 “가전과 사물인터넷의 만남이 뉴노멀”

입력 2016.09.28 22:56

수정 2016.09.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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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만드는 IoT 미래

[경향포럼 ‘뉴노멀 시대-혁신과 통찰’]신동훈 상품전략그룹장 “가전과 사물인터넷의 만남이 뉴노멀”

삼성전자의 미래는 ‘연결’이다. 신동훈 삼성전자 상품전략그룹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경향포럼에서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만남을 가전의 ‘뉴노멀’로 정의했다. 신 그룹장은 “가전 사업부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사업 부문이지만, 뉴노멀 혁신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연결’의 수단은 ‘IoT’다. 신 그룹장은 삼성전자 IoT의 3대 원칙으로 개방성과 상호운영성, 산업 간 협력을 꼽았다. 이전 시대의 경영전략과 가장 구분되는 특징은 개방성이다. 개방성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행위자도 얼마든지 이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신 그룹장은 “폐쇄적인 생태계는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자는 절대로 폐쇄적인 IoT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의 공개로 생태계가 확장되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IoT 시장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상호운영성은 제품의 종류나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연결’을 극대화한다. 신 그룹장은 “삼성뿐 아니라 다른 제품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개방성을 밑바탕으로 상호운영성이 확보되면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간 협력은 생활가전과 다른 가전의 이종교배다. 신 그룹장은 “냉장고에 스마트 보드를 붙이면 e커머스 산업과 연계된 온라인 쇼핑을 생활가전을 가지고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가지 원칙이 녹아든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냉장고는 레시피를 알려주고, 세탁기는 원격으로 빨래를 시작한다. 신 그룹장은 “집이 스마트해지면 동네가, 동네가 스마트해지면 도시가, 도시가 스마트해지면 국가가 스마트해진다고 믿는다”며 “기술을 위한 기술, 혁신을 위한 혁신, IoT를 위한 IoT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IoT를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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