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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평화회의, 사드배치 관련 "원불교 성주 성지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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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평화회의, 사드배치 관련 "원불교 성주 성지 보호해야"

입력 2016.09.29 22:01

원불교의 경북 성주 성지(聖地) 인근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29일 성명서를 내고 “평화의 상징, 원불교 성주 성지는 보호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종교인평화회의, 사드배치 관련 "원불교 성주 성지 보호해야"

KCRP는 불교·천주교·개신교·천도교·원불교·유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대 종단의 협의체이다.

이날 발표된 ‘원불교 성주 성지 보호를 위한 7개 종교대표의 호소문’에서는 “(사드배치) ‘제3의 부지’로 칭해지는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 지역은 ‘평화의 성자’로 존경받는 원불교 정산 송규 종사의 생가터와 접해 있다”면서 “원불교 교도는 물론 원불교의 수없이 많은 봉사 헌신에 감동한 많은 종교인에게 소중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의 성자’ 탄생지에 생명을 죽이는 무기가 설치된다면, 향후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평화를, 정의를, 그리고 생명의 가치를 자라나는 후대에 전달할 수 있겠느냐”면서 “사드배치의 효용성을 논하기 전에 인류적 가치를 충분히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CRP는 “원불교와 성주 시민들의 간곡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정부와 온 국민이 지혜를 내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원불교는 지난 22일 ‘원불교 성주성지 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전면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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