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창문, 환기가 어려운 실내구조, 복잡한 로비’
과거 오피스텔의 이미지다. 이런 틀에서 벗어난, 세련된 주거공간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임대주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kt 에스테이트가 시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이다.
올 상반기부터 시작을 알린 ‘리마크빌’은 현재 2, 6호선 신당역 초역세권인 동대문과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있는 영등포 사업지 2곳에서 임대 입주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리마크빌’은 과거 오피스텔의 단점을 극복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의미가 있는 곳이다. 먼저 실내에는 넓은 창문을 통해 쾌적성과 채광을 확보했으며 조망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하다. 이 중 ‘리마크빌 동대문’은 층에 따라 남산이 조망 가능한 곳이 있어 서울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대문의 우수한 조망은 외국인을 불러모으는 데 이유가 되기도 한다. 입주를 돕는 KD리빙 관계자에 따르면 “동대문 패션타운과 가까워 사업을 위한 외국인 임차인도 적지 않은데, 이들은 거주하는 데 있어 특히 조망을 중요시 한다”며 “중국인들은 남산이 보이는 것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고층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 ‘리마크빌’에서는 수납공간이 적고 최소한의 가전과 방만 덩그라니 있는 일반적인 오피스텔과 달리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에어컨,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등 가전제품들과 책상, 수납장, 대형신발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호실에 따라 드레스룸이 있는 곳도 있고 발코니가 있는 곳도 있어 신혼부부들의 내집마련 공간으로도 알맞다.
저층상가의 방문객과 뒤섞여 어수선한 로비도 ‘리마크빌’에서는 볼 수 없다. 마치 호텔처럼 라운지가 입구에 있으며 쾌적한 로비와 휴식공간인 북카페, 무인택배함 등이 배치되어 있어 오피스텔에 들어서기만 해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이 임차인을 관리하는 것과 달리 기업이 임대 전반에 대한 관리를 도맡아 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를 이끈다.
기업이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계약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거래 사고나 집주인과 생기는 크고 작은 분쟁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고 보증금 반환문제도 매끄럽게 처리된다.
한편 첫 번째 리마크빌인 동대문은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잔여 세대에 대해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신당역 초역세권에 자리해 입지가 우수하고 동대문 패션타운과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오피스텔 1층에는 스타벅스, 버거킹, 편의점, 올리브영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 535실, 도시형생활주택 262세대로(전용면적 23~63㎡) 구성된다.
2호 사업지인 영등포는 10월 중순 첫 입주를 시작한다. 사전 계약자들 대상으로 1개월 임대료를 면제하는 ‘렌트프리’ 행사도 진행 중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35-1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총 760실로(전용면적 23~45㎡) 구성된다.
이들 오피스텔은 면적과 층, 향에 따라 임대료가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콜센터, 인근 중개업소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