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농촌살리기본부)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불의한 정권의 회개와 민중을 위로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국미사에는 가톨릭농민회와 남녀수도회,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각 교구 15개 정의평화위원회,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촌살리기본부는 “박근혜 정부에는 노동자와 농민, 서민들을 위한 정책은 없고 오로지 권력유지와 1%를 위한 정치뿐”이라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강제해산 시키고, 백남기 농민 죽음에 대한 사과와 진상규명 없이 강제 부검을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 강정해군기지에 이어 성주 사드 배치로 국민을 전쟁의 위협에 빠뜨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돈으로만 해결하려 한다”면서 “밥쌀 수입으로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등 민중들의 삶을 더 고달프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촌살리기본부는 “정치권력은 공권력을 통해 무엇보다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불평등을 없애고 공동선을 추구해야 하지만 우병우 민정수석 비리, 최순실을 통한 미르·K스포츠 재단 권력형 비리 등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불의한 정권이 회개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인국 신부(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가 미사 주례를 맡고 김용태 신부(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 강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