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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현의 노래’ 국악으로 재탄생

입력 2016.10.18 21:40

수정 2016.10.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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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국립국악원서 초연

국악극 <현의 노래>의 한 장면.

국악극 <현의 노래>의 한 장면.

김훈 소설가(아래 사진)의 <현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국악극이 만들어진다.

국립국악원이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서초구 본원 예악당에서 공연하는 <현의 노래>는 김훈이 2003년 국악박물관의 악기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1500년 전 가야왕국과 가야금, 우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훈 ‘현의 노래’ 국악으로 재탄생

국악극은 원작과 달리 등장인물을 과감히 줄이고 우륵과 제자 니문, 가야 왕의 시녀 아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극적 전개를 이끄는 합창과 극 중 배역의 감정을 전달하는 아리아, 가야금을 비롯한 현악기 중심의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된다. 소설의 내용은 극 사이사이에 내레이션으로 들어간다.

주인공 우륵 역은 실제 가야금 연주자인 김형섭이, 우륵의 제자 니문 역은 뮤지컬 배우 김태문이 연기한다. 여주인공 아라 역으로는 이하경 국립국악원 무용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그동안 <왕조의 꿈, 태평서곡> <여민동락> 등 전통 공연 예술작품을 선보인 이병훈 연출가가 구성과 연출을 맡았고, 류형선 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이 작곡가로 참여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소설에서 글로 표현된 아름다운 선율을 실제 생생한 음악으로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국악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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