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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국감은 불출석해도 B학점 받는 이화여대 아냐” 우병우 출석 촉구

입력 2016.10.20 10:55

수정 2016.10.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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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온다면 우리가 청와대 가서 국감하자”

국회 운영위원회의 20일 국정감사에서는 다음날 열리는 청와대 비서실 국감에 불출석하겠다는 우병우 민정수석을 향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촉구가 이어졌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는 “이 곳은 이화여대가 아니다. 이화여대는 불출석하고 B학점 받았을지 몰라도 여기는 기관증인에 채택되면 나올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인권위원회와 국회 사무처에 대한 감사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씨가 이화여대에서 수업에 출석도 하지 않고 B학점을 받은 일에 비유해 전날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우 수석을 비판한 것이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수사 중인 피내사자, 피의자, 피고인들이 이 자리에 증인으로 선 예가 허다하다. 피의자가 됐기 때문에 기관증인 출석 의무가 자동 면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 중’이라는 우 수석의 불출석 사유를 반박했다.

정의당 노회찬 “국감은 불출석해도 B학점 받는 이화여대 아냐” 우병우 출석 촉구

노 원내대표는 또 “업무 특성상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이유라면 위원장에게 권하고 싶다. 운영위 국감 장소를 청와대로 바꾸자. 출장 감사를 못할 이유가 뭐 있나”라며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엄중한 국감 출석 의무를 회피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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