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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138명 “우병우 황제소환 검찰 정치적 시녀 노릇 중단하라”

입력 2016.11.14 18:48

변호사 138명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신속히 결단해 분명히 입장표명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변호사모임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독재에 맞서 피를 흘리며 지켜온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리는 치욕적인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기득권 세력과 행정부 관료들, 우병우 황제소환으로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검찰 모두 정치적 시녀 노릇을 중단하고 인적 쇄신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엄격한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고 관련자는 책임을 물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변호사 138명 “우병우 황제소환 검찰 정치적 시녀 노릇 중단하라”

이들은 “법조인들이 오히려 법치주의를 저해하고 전체 변호사 사회가 함께 매도되는 상황을 깊이 반성하고 개혁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엄숙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무참히 짓밟힌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현 사태의 진상규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김현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비롯해 138명의 변호사들이 서명했다.

앞서 11일에도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3361명의 변호사가 서명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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