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정읍시민행동은 31일 촛불집회를 연하장 보내기 행사를 겸해 치른다.
시민행동은 30일 병신년 마지막 날 치러지는 촛불집회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하장을 보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하장은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대학생들, 사드반대 집회중인 성주군민들, 구이역 사고 청년의 부모, 세월호 부모, 세월호 특조위원, 이화여대 학생들, 고(故) 백남기씨 가족, 옥중에 있는 한상균 위원장 등이 망라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특히 손석희 JTBC사장과 기자들, 특검과 헌재 재판관들에게도 새해 연하장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연하장을 쓰고, 함께 읽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연하장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시민행동 실무팀에게 의사를 전달하면 주소를 확인해 발송된다.
시민행동은 또 이날 촛불집회의 현장 자유발언 주제를 ‘내가 바라는 2017년은?’으로 정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행동 황미경씨는 “올 한 해 나라 곳곳에서 힘겨운 일들이 있었고,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그 힘 덕분에 지금이 있기 때문에 감사 연하장을 보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