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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윤선 장관 위증했다” 국회에 고발 요청

입력 2016.12.31 21:58

수정 2016.12.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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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월28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월28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조 장관을 고발할 것을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요청했다고 3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 대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조 장관을 고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특검·국회 등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은 전날 국조특위에 공문을 보내 조 장관이 청문회에서 위증한 정황이 있다면서 고발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며 ‘블랙리스트’ 작성 및 적용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일관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모철민·김상률 전 청와대 청와대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문체부의 김종덕 전 장관과 김희범 전 차관 등을 소환 조사하고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 운영에 관여했다는 진술과 관여 정황이 의심되는 물증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의 명단을 만들어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등 관리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최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과 당시 정무수석이던 조 전 장관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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