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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올라오라” 내일 11차 촛불

입력 2017.01.05 22:04

수정 2017.01.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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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000일 맞아 추모 병행

국민엽서 6118통 헌재 전달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열리는 11차 촛불집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했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발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7일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의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중점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전콘서트를 진행한다. 오후 5시에는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간 조사기구인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출범식이 열린다.

오후 5시30분에는 ‘11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세월호 유족과 생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공개발언에 나선다. 유족으로 구성된 4·16합창단과 평화나무합창단의 합동공연, 가수 이상은씨의 공연도 이어진다. 오후 7시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규명을 희망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벌인다. 퇴진행동은 이후 청와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세월호 유족은 안산에 있는 세월호 합동분향소 모습이 담긴 현수막과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이 1학년 때 찍은 단체 사진을 앞세워 청와대 방면으로 향한다. 총리공관 앞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 헌재 앞에서는 신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월호 유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49)는 “1000만 촛불에서 희망을 봤지만 과거에 촛불이 꺼지는 것을 겪었기 때문에 여전히 두렵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촛불을 꺼뜨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8·9·10차 촛불집회의 ‘헌법재판관에게 국민엽서 보내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받은 엽서 6118통을 헌재에 전달했다. 엽서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의 신속한 인용을 촉구하고 헌법재판관들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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