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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세번째 ‘촛불’…“이재용 구속” 외친다

입력 2017.01.20 22:03

수정 2017.01.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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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들은 릴레이 노숙 농성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열리는 13번째 촛불집회에서는 이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와 법학 교수들은 법원 결정을 규탄하며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 설맞이 촛불’이라는 주제로 13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한다. 여기에 이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등 재벌 총수를 엄벌하라는 목소리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 지난 19일 이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을 규탄하는 발언이 이어진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재벌 총수들을 ‘광화문 구치소’에 가두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의 영장 기각을 규탄하는 변호사와 법학 교수들은 이날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퇴진행동 법률팀장 권영국 변호사,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59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430억원의 뇌물공여와 횡령을 저지르고 국민연금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힌 기업의 총수를 구속하지 않는 사법부를 누가 신뢰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들은 25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노숙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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