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한 헌법재판소가 91일간의 심리기간 검토한 사건기록이 총 6만5000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증거자료 4만8096쪽과 속기록 3048쪽 등 총 6만5000여쪽의 사건기록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헌재에 제출된 탄원서 등 기타 서면도 A4용지 박스 40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9일 접수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은 이날 선고가 내려질때까지 91일간 심리가 이뤄졌다. 준비절차는 3회, 변론기일은 17회 이뤄졌다. 총 심리시간은 84시간50분이다.
그간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이 신청한 증인은 총 103명으로 이 가운데 38명이 채택돼 26명이 헌재 대심판정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