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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위원 권성동 "무조건 승복해야...분권형 개헌이 정치권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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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위원 권성동 "무조건 승복해야...분권형 개헌이 정치권 임무"

입력 2017.03.10 12:15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바른정당 권성동 의원은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 직후 “헌재 결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인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재의 역사적인 심판이 있었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국민주권주의, 대통령이든 누구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를 확인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촛불이든 태극기든 모두 우리가 존중, 사랑해야 할 국민들”이라며 “이번 사건의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다”고 했다. 이어 “이제 탄핵 과정에서 분출된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통합의 대한민국,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게 돼있다”면서 “이제 1987년 제정된 헌법 체제로써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운영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 최순실 사태로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정치권 임무로 주어졌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그 동안 탄핵 심판 과정에서 국민 모두가 많은 걱정을 해주셨다”며 “이 걱정을 정치권이 제대로 담지 못해 정치인으로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버려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오늘 헌재 결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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