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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널드 트럼프다” 박근혜 파면 외신 기사에 댓글 이어져

입력 2017.03.10 14:45

수정 2017.03.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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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널드 트럼프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웹사이트 톱기사로 다뤘다. 가디언은 대통령 측근 최순실과의 비리는 물론, 박 대통령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에 기부금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가디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들의 분노는 재벌 개혁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NN, “박근혜 아웃” ···BBC “면책특권도 사라졌다”··· 주요외신들, 탄핵 속보로 전해
▶[기타뉴스]전 세계 이목 집중시킨 박근혜 파면 소식
흥미롭게도 이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일부는 한국 민주주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탄핵의 ‘다음 주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거론했다. 필립 로드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은 “친애하는 미국이여 한국만 같아라”라고 말했고, 다른 이는 “미국에서도 탄핵 열기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가디언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다룬 가디언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거론하는 댓글들. 출처:가디언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다룬 가디언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거론하는 댓글들. 출처:가디언

트위터에서도 비슷한 언급들이 보였다. 프레드 파프린이라는 이름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다음 차례는 도널드 트럼프의 차례가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으로 대표되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경고하며 프랑스 극우정당 민족전선의 대선후보 마린 르펜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트위터

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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