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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헌재 심판 결과에 승복하고 수용해야”···다음 주 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17.03.10 14:48

수정 2017.03.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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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고 수용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절대가치”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비상 간부대책회의를 열고 “오늘의 승복이 법치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고, 현명한 우리 국민들이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관용 경북지사.|경북도청 제공

김관용 경북지사.|경북도청 제공

그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된다”면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촛불과 태극기를 국가 대개조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만 피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재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관용 지사는 “안보 없이 나라 없다. 사드 배치와 관련 현장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주민들을 설득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보수 세력의 결집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참담하고 참담하고 참담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서글픔과 신음조차 낼 수 없는 이 고통이 저만의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면서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고 키워온 국민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두 기둥을 지키고 가꿔온 모든 국민들, 그리고 자유한국당을 지지하고 채찍질해주셨던 수많은 국민들이 오늘 저와 같은 서글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뿌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뿌리는 보수이며, 격동의 대한민국을 떠받쳐온 보수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면서 “자신만이 진리요 정의인양,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라 전체를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어도 상관없다는 무책임과 독선과 패권의 정치세력이 대한민국의 끝 모를 혼란과 아귀다툼으로 몰아가도록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다음 주에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그는 “현장에서 문제를 보고 답을 구한 사람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희망을 말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잘한 부분은 발전시키고 정말 고칠 부분은 과감히 고쳐 국민 동의를 구하는 데 주저 없이 주장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뒤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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