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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 친박 시위대, 하루 만에 3분의 1로

입력 2017.03.12 22:00

수정 2017.03.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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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다음날도 ‘무효’ 주장…김평우 “제2 건국 시작하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불복을 선언한 친박단체들이 다음날에도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지만 열기는 크게 식은 모습이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고 “헌법재판관 9명을 새로 지명해 다시 심판하라”고 주장했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탄핵 결정은 헌재발 역모이며 반란”이라면서 “말도 안되는 판결문으로 국민을 우롱하면서 정의와 진실을 외면한 이 판결은 무효”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이었던 김평우 변호사는 “최초의 여성대통령 박근혜님이 법치애국의 영원한 순교자가 됐다”며 “이 나라의 법치주의는 죽었다. 제2의 건국을 시작하자”고 외쳤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태극기, 성조기,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고 “탄핵무효”를 외쳤다. 탄핵 반대 시민들은 ‘법치주의 사망’의 뜻으로 ‘근조(謹弔)’라고 적힌 검은 리본을 달았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윤상현·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그러나 지난 10일에 비해 집회 참가 인원은 크게 줄어들었다. 대한문 앞부터 서울광장과 서울시의회 앞 도로까지 인원이 모였지만 지난 4일 집회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은 친박집회에서 숨진 3명을 추모하는 ‘애국분향소’를 서울광장에 마련했다.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 소식에 격앙된 참가자들이 헌재 쪽으로 몰려가다 경찰과 충돌해 3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집회에서 중구 태평로파출소 인근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박성현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박 위원장 검거를 방해한 2명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친박집회에서 경찰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받아 경찰 소음관리차량 위에 설치된 스피커를 떨어뜨려 김모씨(72)를 사망케 한 정모씨(65)에 대해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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