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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차명폰으로 이인성(정유라 특혜 교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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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차명폰으로 이인성(정유라 특혜 교수) 통화”

입력 2017.03.28 14:09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54)가 최씨와 여러차례 차명폰으로 통화했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밝혔다.

그러나 이 교수는 최씨와 통화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교수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특검은 “최씨의 대포폰으로 확인되는 전화가 발견됐는데 이 교수와 직접 통화한 내역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 교수가 중국으로 교수 연수 프로그램을 간 지난해 8월에도 최씨와 통화했다”며 통화내역을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 교수의 변호인은 “최씨가 학부모로서 체육 특기생인 딸이 중국에 가니까 잘 부탁한다며 전화한 것”이라며 “중국에 가기 위한 절차나 준비물 등을 이야기했고 짧게 오간 통화도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변호인은 “이 교수는 학부모 최씨와 전화했을 뿐 국정 농단 주범인 최씨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다”라며 “이 교수와 최씨는 서로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

검찰이 “수사를 하면서 계속 물어봤지만 (이 교수가 최씨와) 통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묻자 변호인은 “최씨와 학부모로 통화한 것을 가지고 공모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 교수는 당시 최씨와 나눈 구체적인 통화 내용이 어떤 것인지 지금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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