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침체된 흰우유 소비에 대한 자구책으로 ‘원유 품질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지난해 서울우유는 세계 최초로 세균 수는 물론 체세포 수까지 모두 최고 등급인 ‘나100%우유’(사진)를 선보였다. 그동안엔 우유의 위생품질 기준을 세균 수만으로 가늠해 왔지만 체세포 수라는 새로운 기준을 도입해 원유의 품질적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체세포 수 1등급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생산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했다. 집유라인 및 전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하고 분리집유 시스템을 도입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 중 체세포 수 1등급 원유를 별도로 집유하고 있다. 또 젖소의 건강관리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건강한 젖소여야 체세포 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노쇠한 젖소의 원유 생산은 중단하고 지정 수의사를 통해 젖소들의 1대1 건강관리를 한다. 더욱 철저한 등급 관리를 위해 생산된 원유는 목장과 공장에서 이중으로 체세포 수 검사를 하고 있다. 축산농가의 젖소 사육환경 개선과 체세포 수 1등급 원유 생산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최고 수준의 원유 생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