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슈퍼인텔리전스 外](https://img.khan.co.kr/news/2017/04/07/l_2017040801000803700079835.jpg)
▲슈퍼인텔리전스…닉 보스트롬 | 까치
옥스퍼드대 철학과 교수이자 인류미래연구소장인 저자가 슈퍼인텔리전스(초지능)의 개발 과정에서 인류가 고민해야 할 점들을 짚는다. 인공지능이 발전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것을 슈퍼인텔리전스라 부른다. 초지능이 가질 능력, 초지능의 최종 목표, 개발 시점을 살피고 초지능이 인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성체임을 강조한다. 조성진 옮김.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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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세먼지…남준희·김민재 | 한티재
한국의 미세먼지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팸플릿처럼 얇은 144쪽의 이 책은 미세먼지가 어디에서 어떻게 생겨나는지, 미세먼지 농도가 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간결하게 설명한다. 2000년대 초 이후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정책이 보인 성과와 한계를 짚는다. 석탄화력발전소, 경유엔진의 특별 규제를 강조한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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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폴 록하트 | 철수와영희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초·중등 수학교육에 대한 신랄한 비판서다. 박제화된 수학 교육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수학이 얼마나 흥미로운 유희인지 설명한다. 표준화된 커리큘럼에 의존하는 수학 교육 방법을 거부하며, ‘정신적인 모험의 기쁨’을 느낄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정답’이 아니라 정답에 이르는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박용현 옮김.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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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겠습니다…이토 다카시 | 알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뜨고 있다. 이 책은 세상을 떠난 남북한 위안부 피해자 여성 20명의 증언과 사진을 담았다. 특히 한국에는 덜 알려진 북한 피해 여성의 증언도 소중하다. 일본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원자폭탄 피폭 실태를 조사하다 일본의 식민지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안해룡·이은 옮김.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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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아야 바꾼다…주진형 | 메디치미디어
지난해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재벌은 조직폭력배 같다”고 일갈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최고경영자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경제를 이야기했다. 재벌개혁, 일자리, 국민연금 등 경제전반에 대한 문답이 이뤄졌다. 특히 권력집중, 원청-하청 구조가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다. ‘국민연금기금으로 공공임대주택 짓기’ 같은 정책도 제안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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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용설명서…마거릿 맥밀런 | 공존
역사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탐색했다. 특히 유명한 정치인들이 역사를 어떻게 악용 또는 활용했는지 설명했다. 사회를 처음부터 다시 출범시키려했던 로베스피에르는 새 달력을 만들었다. 일본에선 왕실 혈통에 의심을 품을 수 있는 왕실 무덤은 조사할 수 없다. “역사를 사용하고 즐기되, 언제나 신중하게 다루라”고 조언한다. 권민 옮김.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