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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각료 서열 드러난 '시리아 공격 상황실' 사진

입력 2017.04.09 11:10

수정 2017.04.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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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트위텅 공개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임시 상황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조 해긴 백악관 부실장, 재러드 구슈너 선임고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션 스파이서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스티븐 배넌 수석 전략가, 스티븐 밀러 수석 정책고문, 마이클 앤톤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앞줄 왼쪽부터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장, 디나 파월 국가안보부보좌관.  /션 스파이서 대변인 트위터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트위텅 공개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임시 상황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조 해긴 백악관 부실장, 재러드 구슈너 선임고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션 스파이서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스티븐 배넌 수석 전략가, 스티븐 밀러 수석 정책고문, 마이클 앤톤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앞줄 왼쪽부터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장, 디나 파월 국가안보부보좌관. /션 스파이서 대변인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각료들의 백악관 내 권력 서열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트럼프 정부 각료들이 6일 밤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 마련된 임시 상황실에서 시리아 공격 작전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다.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탁자 끝에 앉아 무거운 표정으로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다. 트럼프 양 옆으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배석했다.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조 해긴 부실장이 탁자 자리에 둘러앉았다.

반면 최근 국가안보회의(NSC) 수석회의에서 배제된 스티븐 배넌 수석전략가는 탁자에 앉지 못하고 뒤편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스티븐 밀러 수석정책고문, 디나 파월 NSC 부보좌관,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장과 함께 뒷줄로 밀려난 모습이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문 앞에 구석에 혼자 앉아있다.

사진에 담긴 자리 배치는 대통령의 선호, 대통령과의 거리를 보여준다. 최근 쿠슈너와의 경쟁에서 밀려 NSC에서도 축출된 배넌의 현실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쿠슈너는 국가안보 기밀을 취급할 자격이 아직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작전 진행 상황을 지켜본 것은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또한 군사 작전에 재무·상무 장관과 국가경제위원장까지 경제 각료들이 과다하게 참석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은 워싱턴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스파이서는 설명했다.

CNN은 이 사진이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참모진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 제거작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사진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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