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 外](https://img.khan.co.kr/news/2017/04/21/l_2017042201002938500245775.jpg)
▲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한지훈 | 스테레오마인드
“케이블을 바꿨더니 소리가 좋아졌다.” “1950년대 진공관에는 50년대의 공기가 들어 있다.” 오디오 동네에서 떠돌아다니는 풍문들이다.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파워 블로거인 저자가 오디오에 대한 미신을 해부하는 책을 썼다. 공학적인 이론을 토대로 풍문에 현혹되지 않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4만원
![[새책]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 外](https://img.khan.co.kr/news/2017/04/21/l_2017042201002938500245773.jpg)
▲포스트디지털 프린트…알레산드로 루도비코 | 책사회
디지털은 종이책을 죽일 것인가. 종이책을 없애려는 시도는 1894년부터 있었지만 항상 실패했다. 종이책은 원시적으로 보이지만 충전이 필요 없고 언제든 들고 다닐 수 있다. 그러나 종이책 위상이 예전과 같을 수는 없다. 19세기 초반부터 20세기까지 예술가와 기술자, 활동가의 실험 사례를 들며 두 매체 사이의 혼종 가능성을 모색한다. 임경용 옮김. 1만5000원
![[새책]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 外](https://img.khan.co.kr/news/2017/04/21/l_2017042201002938500245771.jpg)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주경철 | 휴머니스트
서양근대사는 왕실의 복잡한 인물 관계와 생소한 사건들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책은 서양근대사를 인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이단 판정을 받고 화형당한 잔 다르크, 거대 왕국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의부르고뉴 공작들, 기독교 제국을 꿈꾼 카를 5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념을 밀어붙인 다빈치와 루터 등의 삶과 당시 역사를 그려낸다. 1만8000원
![[새책]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 外](https://img.khan.co.kr/news/2017/04/21/l_2017042201002938500245774.jpg)
▲하루종일 우주생각…지웅배 | 서해문집
천문학과를 졸업한 후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일하는 저자는 ‘우주덕후’다. 저자는 우주의 중력렌즈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관측할 수밖에 없는 초신성 폭발을 본방 사수에 실패한 뒤 드라마 재방송을 찾아보는 일에 비유하거나 정규 방송이 끝난 채널에서 나오는 잡음에 빅뱅의 흔적이 있다고 설명하는 등 일상 이야기들로 우주의 매력을 안내한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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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I…시오노 나나미 | 살림
<로마인 이야기>의 시오노 나나미가 그리스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스는 바위투성이 산악지대라는 지정학적 결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해양 대국을 건설하는 한편 끊임없는 정치 실험과 개혁으로 민주주의의 원형을 만들었다. 저자는 그리스에서 민주정치가 싹튼 것은 이데올로기적 요청이라기보다는 현실적 요구였다고 말한다. 이경덕 옮김. 1만8000원
![[새책]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 外](https://img.khan.co.kr/news/2017/04/21/l_2017042201002938500245776.jpg)
▲건축의 표정…송준 | 글항아리
영국 건축은 세계 건축의 전위 가운데 하나다. 최첨단 공법 건축에서도, 생태 건축에서도 앞서 있다.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배려하는 데서도 세계적인 모범 사례다. 그러나 영국은 스모그와 광우병 같은 산업 재해의 진원지이고 아동 노동 착취의 초기 모델이기도 하다. 저자는 영국 건축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 건축의 모델을 제시한다. 1만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