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두 정상은 이후 두 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이날 오전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하고 관련국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 주석은 관련 각국이 책임 져야할 것에 책임지는 태도로 서로 마주해야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비핵화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플로리다 마라라고별장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 미·중 양국이 중대한 문제에 소통하고 협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두 정상은 지난 13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양국 정상이 전화를 통해 논의한지 2주도 안돼 다시 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도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