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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변화 열망에 많이 부족” 양당 사이 제3후보 한계

입력 2017.05.10 01:24

수정 2017.05.1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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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회 헌정기념관 개표상황실에서 “많이 부족했다”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회 헌정기념관 개표상황실에서 “많이 부족했다”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5·9 대선이 낙선으로 끝났다. 5년 전 대선 레이스 도중 자진사퇴한 아쉬움을 딛고 이번엔 원내 제3당을 이끌고 야심차게 재도전했지만 끝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졌다. 확실한 이념적 기반이 없는 제3후보의 한계도 노출했다.

안 후보는 9일 오후 10시40분쯤 당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 찾아와 무거운 표정으로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엔 많이 부족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성과도 있었다. 안 후보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양당 정치에 균열을 내고 중도 성향 지지자들의 구심이 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정 지역·세대·이념에 갇히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은 점도 유의미하다.

대선후보 등록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한 안 후보는 당분간 여의도 정치와는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상황을 둘러보러 외국에 나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내년 지방선거는 안 후보의 재기 가능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국민의당은 향후 민주당과의 통합·연대를 둘러싼 논쟁에 당이 휩싸일 수 있다. 안 후보가 차기 대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적극적 지지층을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단순히 양당 기득권 반대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이념적 정체성과 비전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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