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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개표 반응 - 기대에 못 미치자 ‘실망’

입력 2017.05.10 01:35

수정 2017.05.1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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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 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김무성 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은 9일 유승민 대선후보가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7.1%로 4위를 기록하자 침묵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바른정당은 TV토론회 이후 유 후보에 대한 수도권과 젊은층 지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판단해 두 자릿수 득표를 기대하고 있었다.

김무성, 주호영, 정병국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소속 의원 10여명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막판 ‘기적의 역전극’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듯 소속 의원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물을 마시거나 휴대폰을 보는 등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잠시 뒤 의원들이 회의실로 들어가 대책마련 회의를 한 뒤에는 “파이팅” 하는 외침과 박수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바른정당은 이후 개표 진행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며 희망적 평가도 내놨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창당 100일 남짓 만에 거둔 성적으로는 그렇게 실망스럽지 않다”며 “새로운 보수의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 정도면 국민들이 보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줬다고 생각하고 분발하란 취지로 새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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