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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문재인, 10년 만의 ‘정권교체’

입력 2017.05.10 02:45

수정 2017.05.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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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40%대로 당선 확정…10일 임기 시작

최종 투표율 77.2%, 20년 만에 최고 기록

비서실장 임종석 유력…총리 후보 금명 발표

9일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64)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이명박 후보가 승리한 2007년 대선 이후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을 주도한 광장의 열기가 ‘보수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의지로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당선인은 10일 오전 2시15분 현재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82.2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0.05%의 득표율로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5.39%)를 따돌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4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6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94%를 각각 기록했다.

문 당선인은 9일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공동발표한 출구조사에서 41.4%를 얻어 홍 후보(23.3%)를 18.1%포인트 차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 문 당선인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 중 13곳에서 1위를 달렸다. 특히 야권의 심장인 광주(60.38%)·전북(64.54%)·전남(59.54%) 등 호남에서 과반 지지를 받았다.

반면 홍 후보는 경북(50.56%)·대구(46.82%)·경남(38.93%) 등 3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당선인은 10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확정을 선언하면 5년 임기를 시작한다. 문 당선인은 이후 자택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문 당선인은 이르면 10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및 대통령비서실장·주요 수석비서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리 후보에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민주당 진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장에는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중 3280만8377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77.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997년 대선 때의 80.7%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다. 2012년 대선 투표율(75.8%)보다는 1.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재외·선상·거소투표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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