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아픔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모델들
캐나다의 모델 위니 할로우.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백색 반점이 점점 커지는 백반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남다른 외모는 ‘특별한 아름다움’이 됐다.
학창시절 ‘젖소’ ‘얼룩말’이라고 놀림을 당했찌만, 그녀는 아픔을 딛고 슈퍼모델로 거듭났다.
브라질의 쌍둥이 자매 라라와 마라. 선천적 색소부족증(알비노)을 앓고 있는 두 자매는 사진 작가 테라노바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나이키와 바자르 등의 모델로 발탁됐다. “우리는 남들과 다른 독특함이 주는 ㅇ름다움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새하얀 피부와 머리카락, 눈 색깔 등 우리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나는 간성”이라고 고백한 가비 오딜리. 간성이란 남성과 여성의 특성이 혼합돼 태어나는 성을 가리킨다. 전 세계 인구의 1.7%가 간성이다. 오딜리는 잠복고환 상태로 태어났다.
샤넬, 지방시 등의 모델로 활동한 톱모델인 오딜리는 자신이 간성임을 고백했따. 부모의 손에 이끌려 10살에 고환 제거수술, 18살에 자궁 재건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지금 내 인생에서 금기를 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간성인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간성 어린이가 부모의 뜻에 따라 불필요한 수술을 겪찌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정체성을 밝히게 됐다.
외배엽이형증을 타고난 멜라니 게이도스. 피부나 머리카락, 치아 등이 잘 자라지 않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게이도스. 외모 때문에 고통과 우울 속에 성장기를 보냈다.
뉴욕의 예술학교 프랫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자화상에 집중했고, 자신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게 됐다.
수염이 자라는 여성 하르남 카우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카우어는 호르몬으로 인해 수염이 지나치게 많이 자랐다.
수염 때문에 학창시절 많은 괴롭힘을 당했고, 꾸준히 제모를 해야했다. 하지만 이제 수염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모델로 거듭났다.
호흡기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일카 브륄. 어머니의 임신 중 감염으로 호흡기에 문제가 생긴 브륄. 호흡이 쉽지 않았던 그는 어려서부터 몇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10회에 가까운 수술 끝에 지금의 얼굴을 갖게 됐다.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지 못 할 정도였지만, 사진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됐다. 처음에는 자신을 찍었지만, 마침내 모델이 됐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태어난 이 ‘결함’을 보여드리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