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기계·도시의 미래
로런스 켐밸 쿡 ‘페이브젠’ 창업자
“사람과 기술, 그리고 도시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로런스 켐밸 쿡 영국 ‘페이브젠’ 창업자(대표이사)는 28일 열린 경향포럼의 두 번째 세션 ‘대전환이 만든 새로운 세상’에서 기계와 인간,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미래상을 제시했다.
페이브젠은 사람이 밟으면 에너지가 발생하는 ‘페이브젠 타일’을 통해 인간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그는 인간과 기계는 수백년 동안 서로를 발전시키거나 위험에 빠뜨려 왔으며, 앞으로 사람들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삶의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역시 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를 위해 도시를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지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페이브젠 타일은 현재 도로와 사무공간, 학교 등 사람들이 운집하는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돼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백악관과 영국 옥스퍼드 스트리트 등 세계 유명 지역에 설치돼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숲에 설치되기도 했다.
그는 강단에서 직접 페이브젠 타일 위에 올라 조명이 켜지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란 인간과 기계가 조화롭게 일하는 것”이라며 “그 안에서 사람들이 행복하려면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에너지’가 도시 발전의 핵심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관련 종사자들이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