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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리,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입력 2017.08.24 17:43

  • 김유진 기자
무대리,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무대리,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산와~산와 산와머니~” 누구나 한 소절만 들으면 바로 아는 멜로디,

“산와~산와 산와머니~” 누구나 한 소절만 들으면 바로 아는 멜로디,

심지어 어린 아이들조차 따라 부르는 유명한 이 노래는 한 대부업체의 CM송입니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조차 따라 부르는 유명한 이 노래는 한 대부업체의 CM송입니다.

무대리, 강아지 퍼그, 봉식이. 대부업체의 광고들은 모두 귀엽거나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중무장한 채 TV 스크린에 등장합니다.

무대리, 강아지 퍼그, 봉식이. 대부업체의 광고들은 모두 귀엽거나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중무장한 채 TV 스크린에 등장합니다.

대부업 및 저축은행의 광고시장의 규모는 어느새 연간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대부업 및 저축은행의 광고시장의 규모는 어느새 연간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그 사이 서민들의 대출금도 점점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국내 가계부채는 사상 최고치인 138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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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가 정말 파급력이 있을까요? 실제로 2014년도 설문조사 결과 대부업체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TV광고를 통해 대부업체를 알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TV광고가 정말 파급력이 있을까요? 실제로 2014년도 설문조사 결과 대부업체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TV광고를 통해 대부업체를 알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대부업체들은 광고를 통해 끊임없이 ‘쉽게’ ‘편하게’ ‘빠르게’ 등의 문구를 외치지만 그 어디에도 높은 금리와 위험성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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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부업체 평균 금리는 은행 등 제1 금융권의 금리의 6배에 달합니다.

실제 대부업체 평균 금리는 은행 등 제1 금융권의 금리의 6배에 달합니다.

지난 몇 년간 대부업 광고가 TV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이를 규제해야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재기됐지만,

지난 몇 년간 대부업 광고가 TV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이를 규제해야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재기됐지만,

‘영업 방해’ 등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금융위는 대부업체의 TV 광고 전면 금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영업 방해’ 등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금융위는 대부업체의 TV 광고 전면 금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금융당국은 23일 “방영하고 있는 대부업체의 TV 광고를 아예 금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금융당국은 23일 “방영하고 있는 대부업체의 TV 광고를 아예 금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 소비자를 호도해서 쉬운 대출을 조장하는 부당한 광고나 권유는 금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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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가 ‘대부업 방송 광고 전면 금지’로 입장을 정리한 만큼 오는 10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대부업 광고는 TV 스크린에서 드디어 사라질 전망입니다.

금융위가 ‘대부업 방송 광고 전면 금지’로 입장을 정리한 만큼 오는 10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대부업 광고는 TV 스크린에서 드디어 사라질 전망입니다.

대출이 정말 재밌던가요?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고금리 대출을 미화하던 대부업 광고, 이제는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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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무대리,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 관련기사: [단독]대부업 광고, TV서 완전히 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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