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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촛불 열망,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갈 것”

입력 2017.10.29 15:24

수정 2017.10.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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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가속’ 의지 표명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통합된 힘이었다”며 “촛불의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다. 국민의 뜻을 앞세우겠다.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적폐청산’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촛불집회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오늘, 촛불집회 1년을 기억하며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집회를 ‘위대함’ ‘새로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로 규정했다.

과거 정부 국가정보원의 전횡과 국방부 대국민 심리전의 진상 등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것은 ‘정의로운 나라를 요구하는 통합된 힘’과 ‘국민의 뜻’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야당의 ‘편 가르기’ ‘정치보복’ 주장을 우회 비판한 셈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적폐청산 작업을 촛불정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여겨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계 한상(韓商)대회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면서도 “적폐청산 하니까 마치 그것이 또 편 가르기, 또는 지금 정부가 앞의 정부를 무슨 사정하거나 심판하는 것처럼 여기는 분들도 일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적폐는) 우리가 해방 이후 성장만능주의, 물질만능주의 그런 어떤 사상을 추구하는 사이 그 그늘 속에서 생겨났던 여러 가지 폐단”이라며 “보수·진보, 여야, 또는 과거의 어느 정당에 있었다, 또 과거의 어떤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 이런 것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적폐를 청산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대의에는 누구나 같은 뜻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적폐청산이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요 근래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저성장의 늪으로 지금 빠져들었다. 그렇게 된 이면에는 우리 경제의 여러 가지 불공정한 일들, 특권경제가 경제의 활력을 빼앗고,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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