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75·사진 가운데)가 6일 바른정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행에 대해 “올 것이 왔다”며 “통합·연합·연대를 주장하던 국민의당은 어떻게 되겠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했던 안철수 대표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점쟁이는 아닙니다만 저는 오래 전부터 바른정당의 분열은 11월에 있다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총선 민의의 3당제로 돌아왔다”며 “국민의당은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걷어내고 개원 초심의 선도정당으로 가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한국당 중심의 보수세력이 뭉친다. 원내 제1당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바른정당에서 추가로 자유한국당으로 옮기는 의원들이 나와 한국당 의석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연정, 개혁벨트를 구성하지 않음으로서 국회선진화법을 극복하지 못해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도 어려워지고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