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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탈당 9인에 "이혼도장 찍어...한 치의 흔들림 없이 가겠다"

입력 2017.11.06 14:15

수정 2017.11.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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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는 세력이 문재인 정부보다 더 낡은 정치 세력일 때는 제대로 견제될 수 없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6일 김무성 의원 등 9명이 탈당을 선언한 데 대해 “이혼 도장을 찍은 상태에서 다시 재결합하자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이고 남은 사람들이 보수개혁의 기치를 끝까지 놓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결의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 선언을 한 아홉 분은 돌이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미 탈당을 선언한 분들도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라며 “마음이 돌아오는 분이 있으면 열린 마음으로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개혁보수 기치를 든 분들이 끝까지 간다는 약속”이라고 했다.

탈당한 의원들이 한국당 복당 명분으로 제시한 ‘문재인 정부 폭거 저지’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는 세력이 문재인 정부보다 더 낡은 정치 세력일 때는 제대로 견제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당대회격인 11·13 당원대표자회의에 출마한 6명 중 박인숙, 정운천 의원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데에는 “당을 지키는 바른정당 개혁 세력은 한 치의 흐들림 없이 전대를 사수하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바른정당의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한 상황이고 현재 네 분(유승민, 하태경, 박유근, 정문헌 후보)은 끝까지 간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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