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13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대표자회의를 한다.
바른정당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지난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를 발표한다. 이 결과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결정한다.

바른정당 의원들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숙·김세연·정병국·하태경·정운천·유승민·유의동·오신환·지상욱 의원. 연합뉴스
전당대회에는 유승민, 정운천,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숙(기호순)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유 의원의 대표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성인 박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자동 당선된다. 나머지 2명의 최고위원은 득표 순으로 선출된다.
새 지도부는 대규모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당을 수습하고 중도보수통합을 추진해야 한다. 당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할 경우 추가 탈당 의원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