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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뒷조사 협조’ 이현동 전 국세청장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8.01.31 22:14

수정 2018.01.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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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윗선·사용처 등 추궁

‘DJ 뒷조사 협조’ 이현동 전 국세청장 피의자 신분 소환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돈을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흠집내기 의혹 조사’에 협조한 혐의를 받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62·사진)이 3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 전 대통령 해외 비자금 의혹을 조사했던 국정원 비밀공작(공작명 ‘데이비드슨’)과 관련해, 대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대북공작금 수천만원이 이 전 청장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30일 이 전 청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2013년 국세청장을 지냈고, 데이비드슨 프로젝트는 김 전 대통령 서거 후인 2009년 8월부터 2012년까지 진행됐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공작을 지시한 ‘윗선’과 돈의 용처 등을 추궁했다.

검찰 관계자는 “데이비드슨 사업을 국세청과 국정원이 일정 부분 함께한 것을 확인했다”며 “국정원 대북공작금이 이 전 청장에게만 흘러간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당시 다른 국세청 간부들도 수사 중임을 시사했다.

대북공작금 10억여원을 빼돌려 김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흡집내기 조사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이날 열렸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차장 등은 김 전 대통령 관련 첩보 활동 명목으로 이 전 청장뿐 아니라 외국 공무원에게도 대북공작금을 뒷돈으로 건넸다. 특히 검찰은 미국 국세청 소속 한국계 직원에게 정보구입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이 ‘바다이야기’ 관련 피의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일명 ‘연어’ 프로젝트를 가동해 필리핀 정부 관계자에게 뒷돈을 줬다. 하지만 당시 국정원은 이 같은 비위 첩보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김 전 국장은 대북공작금을 원세훈 전 국정원장(67·구속)의 개인사용 목적 호텔 스위트룸을 1년간 임차하는 데 유용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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