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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끊어버릴 거야···커트야”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

입력 2018.06.14 11:26

수정 2018.06.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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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 직후인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터뷰 태도가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13일 자정 쯤 이재명 당선인은 소감을 말하며 “여러가지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만 경기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제가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이후 이어진 여러 언론사와의 연속 생중계 인터뷰다.

이때 선거 전 크게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재명 당선인은 “다른 얘기 하시면 안 됩니까? TV조선의 관심사는 오로지 그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사에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한 발언의 뜻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이재명 당선인은 “저는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는데요.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이라는 가정에 대해서 말한 적 없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봐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재명 당선인은 “대변인! 이거 하고 더이상 하지마”라며 손을 내저었다. “MBC까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방송사측에서 부탁하자 “안 돼!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해서 안 돼. 약속을 어기기 때문에 다 취소해. 여기(SBS)까지만 하고, 이것도 인터뷰 하다가 딴 얘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거야. 내가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 안 해. 싹 다 어겼어. 예의가 없어. 다 다 커트야”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13일 당선이 확실해지자 경기 수원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김영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13일 당선이 확실해지자 경기 수원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김영민 기자

이후 MBC와의 인터뷰가 이어졌지만 진행자가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말하자 이재명 당선인은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현장에 있던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 당선인이 방송 인터뷰를 끊을 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인터뷰가 끝나자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환호를 보냈다.

이재명 당선인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약 125만표 차로 따돌리며 56.4%를 득표해 당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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