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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 & 페니 로 “이윤보다 사람·환경 우선, 기업들 변하고 있다”

입력 2018.06.19 22:10

수정 2018.06.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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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과 개인의 역할

[경향포럼]알베르토 몬디 & 페니 로 “이윤보다 사람·환경 우선, 기업들 변하고 있다”

소득 3만달러 시대에 사회와 공존하는 기업과 개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방송인이자 사회적기업 ‘디엘레멘트’ 창업자인 알베르토 몬디(왼쪽 사진)와 싱가포르 소셜 이노베이션 파크 창립자 페니 로(오른쪽)는 기업과 개인, 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공유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몬디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BEYOND $30000 - 더 나은 미래, 불평등을 넘어’를 주제로 열린 ‘2018 경향포럼’에서 “모든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불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가 공동설립한 천연비누회사 ‘디엘레멘트’는 제품 개발과 생산, 유통 전 과정에 사회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이탈리아 사람들은 소도시나 시골에 살고 있고 그것은 곧 대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에도 일할 곳이 있음을 뜻한다”며 “소규모 공동체에 기반을 둔 이들 기업은 직원수 10명 이하의 소기업이 94.8%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기업 매출이나 이윤보다 사람과 환경을 우선순위에 둔다. 그는 이것을 ‘모두를 위한 경제(Economy of Communion)’ 경영방식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인구가 6000만명이지만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는 로마와 밀라노 2곳뿐이다.

몬디는 이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개인은 일에서의 보람과 성취, 기업은 이윤의 사회 환원을 중요시한다”며 “한국에서도 최근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 이노베이션 파크 창립자이자 전 싱가포르 국회의원인 페니 로는 “사회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를 통해 사회 재원을 효율적으로 재구축하고 한층 높은 수준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매시간 수만건의 정보가 빠른 속도로 유통되는 정보 과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장시키기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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