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 전날인 9월 23일 대부분의 대형마트들이 의무휴업을 한다. 추석 전날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들은 미리 장을 봐야 할 듯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이 추석 전날인 23일 대부분 문을 닫는다. 월 2회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이날과 겹쳐서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143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문을 닫는다. 서울 지역 29개 점포는 이날 모두 휴무다.
홈플러스도 서울지역 19개 점포를 비롯해 전국 101개 점포가 23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롯데마트 역시 전국 122개 점포 중 82개가 휴무다.
23일 정상 영업을 하는 점포는 이마트 52개점, 롯데마트 40개점, 홈플러스 40개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바로 전날이 전점 기준으로 1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찾는 추석 시즌 ‘쇼핑 피크”’라며 “의무휴업일과 겹쳐 추석 연휴 매출에 영향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