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직장인들의 평균 휴무일은 4.4일, 지출금액은 46만원대이고, 추석 간편식이나 1인 가구용 선물세트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교육기업 휴넷은 직장인 10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의 지출 예상비용은 46만7000원이라고 집계했다.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18.3%,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이 16.2%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58만원보다 11만3000원 감소한 것이다. 휴무는 평균 4.4일로 예상됐다. ‘5일’이 5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일’ 19.0%, ‘4일’ 15.2%, ‘7일 이상’ 5.2%, ‘2일’과 ‘6일’(각 3.8%) 순이었다.
올해 선물 트렌드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역시 ‘1인 가구’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이달 1~13일 ‘소포장 선물세트’ 검색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다. 다양한 생선을 80g씩 소포장한 모둠세트의 이달 거래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미역국밥, 순두부찌개 국밥 등 여러 종류의 국밥으로 구성된 컵반 선물세트 거래액은 13% 증가했다. 고기도 1인분 200g 용량, 송편도 두 알씩 냉동보관 가능한 소포장 제품들이 인기다. 현대백화점도 1인 가구를 겨냥해 굴비·더덕 등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간편식으로 명절 음식을 대체하는 추세도 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에 간편 가정식 자체브랜드인 ‘피코크’ 제수 음식 매출을 지난해보다 약 61% 늘어난 2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전, 갈비찜 등 직접 조리한 명절 상차림 음식을 판매하는 ‘한상차림’ 세트를 내놓았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20%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흘간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를 했더니, 대형마트는 평균 31만252원으로 전통시장보다 6만6638원(21.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