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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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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집안일’ 덜어주는 가전 3종 세트는?

입력 2018.09.23 06:00

명절에는 가사노동이 늘어난다. 차례를 지내고 친척들이 모여 밥을 먹기 위해서는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일이 평소보다 몇 배는 늘어나고 손님이 오는 만큼 청소 양도 늘어난다. 어떻게 하면 이 가사노동을 줄일 수 있을까. 다양한 가전제품의 발명은 가사노동을 줄여왔다. 가전제품의 역사는 가사노동을 줄여온 역사라 할 수 있다. 재봉틀의 발명이 여성의 삶을 얼마나 달라지게 만들었는지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명절 집안일을 덜어주는 가전제품을 정리했다.

■음식하고 설거지하기

빨리 조리할 수 있다면 그만큼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최근 나온 전기레인지는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했다. 전기레인지는 조리 과정에서 불꽃을 사용하지 않아 가스와 일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그만큼 화재 위험도 줄어든다. 그을음이 없어 청소도 간편하다. LG전자는 최근 인덕션 2구와 하이라이트 1구를 탑재한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승압공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가운데 단일 화구 기준으로 가장 높은 3000와트(W) 화력의 인덕션을 탑재했다.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스스로 출력을 조절하는 ‘2중과열방지시스템’을 적용했다. LG 관계자는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올 2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배의 국내 판매를 기록했다”며 “1분기보다도 판매가 50% 늘어 국내 조리기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명절 음식 중 대표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전’이다. 재료를 준비하고 섞어 기름을 부은 팬에 적당한 모양을 만들어 부치는 게 기본이다. 타지 않게 지켜보면서 뒤집어줄 타이밍을 노려야 한다. 적외선 조리기를 이용하면 이 과정을 줄일 수 있다. 자이글의 ‘웰빙 그릴’은 위아래 균일한 적외선이 일정시간 유지돼 고르게 익혀준다. 옆에서 계속 서서 타는지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 동그랑땡, 동태전 등을 팬에 놓고 다른 음식을 하다가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된다. 자이글은 상부 발열과 하부 복사열이라는 역발상 아이디어로 큰 히트를 쳤다.

튀기는 음식을 해야 한다면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조리 중에 기름이 튀거나 뜨거운 열기를 내지 않아 안전하다. 최고 200도에 이르는 초고온 열풍을 이용해 식재료 표면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튀김요리 특유의 식감을 살려내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2~3리터대 중소형 제품 시장에서 5~6리터대의 대용량 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요가 늘었다.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면 이제 설거지가 남았다.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면 간편해진다. 최근 식기세척기는 저소음모터 등을 이용해 소음을 줄이고 분리세척, 불림, 살균 기능 등 세정력이 강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식기세척기는 설거지뿐만 아니라 건조, 살균 기능도 갖추고 있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살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젖병, 빨대 등의 식기는 하나하나 전용솔로 닦아야 해서 손이 많이 가는데 살균 기능이 있는 식기세척기는 매번 세척, 건조, 살균까지 한번에 해결해준다.

8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8’에서는 세계 최초로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는 식기세척기도 등장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가 선보인 ‘G7000’는 내부 센서를 이용해 식기 오염도를 측정, 세제를 필요한 양만큼 자동으로 투입한다. 설거지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날이 올까.

■청소하기

손님이 많이 오는 만큼 청소도 자주 해야한다. 로봇청소기를 쓰면 사람이 전혀 손대지 않아도 청소가 가능하다. 삼성의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낮아진 높이로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1㎝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민감하게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 센서로 장애물에 걸리지 않도록 움직인다. 벽과의 간격이 2㎝로 기존보다 가까워진 청소 브러시, 구석의 먼지를 한번 더 쓸어 청소하는 ‘오토 셔터’를 사용해 청소가 힘든 작은 틈새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가 원하는 곳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파워봇

삼성전자의 파워봇

LG전자에서 출시한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집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하고, 먼지가 많거나 더러운 곳을 찾아서 청소한다. 이스라엘에서 도둑을 쫓아 화제가 된 ‘홈가드’ 기능은 집안에서 움직임이 파악될 때 사진을 찍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강력한 흡입력과 긴 배터리 시간, 위생성, 사용 편의성 등을 두루 갖췄다. 비행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더 빠르게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고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라 교체도 편리하다. 또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이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빨래하기

‘세탁하기’는 세탁기가 도와주고 ‘세탁물 널기’는 건조기가 도와준다. 최근 세탁기는 다양하게 진화 중이다. 삼성전자의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에도 빨래 추가가 가능한 ‘애드윈도우’가 있는 드럼 세탁기로 2018년형 신제품은 기존 21㎏ 모델과 외관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23㎏의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이불과 같이 부피가 크거나 양이 많은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세제 자동 투입 기능으로 세제를 한 번 가득 채워 놓으면 한 달 동안 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넣어 준다.

‘액티브워시’는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곳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자동 세탁기다. 이용자들이 자주 쓰는 세탁 옵션을 선정할 수 있는데 헹굼이 1회 추가된 ‘청정세탁’, 표준 코스 다음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두 코스를 합친 ‘헹굼+탈수’, 건조기 사용 이용자를 위해 탈수 시간을 늘린 ‘최강탈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강탈수’ 후 건조기를 사용하면 세탁과 건조에 소요되는 총 시간을 약 25분, 전기료는 약 15%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의 14kg 대용량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LG전자의 14kg 대용량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건조기는 세탁된 빨래를 털어서 너는 단계를 소거해주면서 최근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의 14kg 대용량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세탁물을 넣는 드럼의 부피가 국내에 출시된 건조기 가운데 가장 크다. 드럼의 부피가 큰 건조기는 대용량 건조뿐 아니라 건조 성능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이 제품은 대용량을 위한 특화코스가 가능하다. 두꺼울 겨울이불까지도 완벽하게 건조해준다. LG전자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를 기존의 1개에서 2개로 늘려 효율과 성능을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외에 건조기 내부에서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인버터 모터를 하나 더 탑재해 최고 수준의 건조 성능,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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